팝한곡

Eres Tu - Mocedades /그대있는곳까지-쌍투스/주님의기도

새시로 2008. 10. 14. 22:53

*파란블로그(음악이있는응접실|2007/06/10 14:14)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Eres Tu.

 

스페인 출신의 '모체다데스(Mocedades)'가 '73년에 발표한 곡으로서,

라틴음악 중에서도 명곡 중의 명곡이라 할 것입니다.

모체다데스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혼성 6인조 보컬 그룹으로서,

1967년 스페인빌바오(Bilbao)에서

'Voces Y Guitaras(Voice And Guitar)'라는 명칭의 혼성 8인조로 출발하였으나

1970년대부터 이름을 모체다데스로 개명하면서 6인조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모체다데스가 활동을 시작한 1960년대 후반은 포크 음악과 비틀즈가 전 세계 팝 시장을 석권하던 시기로

모체다데스도 포크적인 라틴팝으로 출발했다고 하는데,

1973년, <Eres Tu>로 <유러비전송콘테스트>에 참가하여 2위로 입상했고,

이후 이 곡은 미국에서도 싱글로 발표되어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Touch the wind'란 영어 부제가 붙은 'Eres Tu'가 1974년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9위까지 오르자

모체다데스는 전 세계적인 인기그룹으로 급부상한 것이지요.

 

아울러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1978년 제2회 <mbc대학가요제>에서 쌍투스(Sanctus)란 그룹이

<Eres Tu>를 번안가요로 출품하여 큰 인기를 얻은 것입니다.

쌍투스의 <그대있는곳까지>는 지금도 합창곡으로 널리 애용되는 곡이랍니다.

 

한편, 이 노래는 가톨릭교회에선 청소년성가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역시 같은 해인 1978년 제2회 대학가요제에서 <약속>이란 곡으로 은상을 수상한

생활성가작곡가 겸 가수인 김정식이 이 곡을 편곡하여

<주님의기도-청소년성가집 75번>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러고 보면 이 곡이 명곡은 명곡인가 봅니다.

 

그럼 차례로 감상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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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estu-Mocedades

그대있는곳까지-쌍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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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es Tu - Mocedades 

 

Como una promesa, eres tu', eres tu'

Como una man~ana de verano

Como una sonrisa, eres tu', eres tu'

Asi', asi', eres tu'

당신은 나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

어느 여름날 아침처럼

당신은 나에게 미소를 주는 사람

바로 그런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Toda mi esperanza, eres tu', eres tu'

Como lluvia fresca en mis manos

como fuerte brisa, eres tu', eres tu'

Asi', asi', eres tu'

당신은 나의 모든 희망

내 두손에 고인 신선한 빗물 같은 사람

당신은 강한 미풍과도 같은 사람.

그것이, 그런 것이 바로 당신이랍니다

Eres tu' como el agua de mi fuente(algo asi'eres tu')

Eres tu' el fuego de mi hogar

Eres tu' como el fuego de mi hoguera

Eres tu' el trigo de mi pan

Como mi poema, eres tu', eres tu'

Como una guitarra en la noche,

todo mi horizonte eres tu', eres tu'

Asi', asi', eres tu'

당신은 내 마음의 샘에서 솟아나는

샘물과도 같은 사람

바로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당신은 내 벽난로에서 타오르는 불꽃

당신은 내 빵에 쓰인 밀가루와 같은 사람

Eres tu' como el agua de mi fuente(algo asi'eres tu')

Eres tu' el fuego de mi hogar

Eres tu' como el fuego de mi hoguera

Eres tu' el trigo de mi pan

Eres tu'...

당신은 한 편의 시와 같은 사람

밤하늘에 들리는 기타소리와 같은 사람

당신은 내 맘의 지평선과 같은 사람

그것이,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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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있는 곳까지 - 쌍투스(Sanctus)

 

영원히 사랑한다던 그 맹세 / 잠깨어보니 사라졌네

지난 밤 나를 부르던 그대 목소리 / 아 모두 꿈이었나봐

 

그대가 멀리 떠나버린 후 / 이 마음 슬픔에 젖었네

언제나 다시 만날수 있을까 / 아 바람아 너는 알겠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 불어라 내님이 계신 곳까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 불어라 내님이 계신 곳까지

(바람아 우~ 그댈 잊지 못하는 이마음 전해다오

바람아 불어라 우~ 계신 곳까지)

 

이 밤도 홀로 창가에 기대서 / 밤하늘 별들 바라보네.

기약도 없는 그님을 기다리며 / 이 밤을 지새운다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 불어라 내님이 계신 곳까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 불어라 내님이 계신 곳까지

(바람아 우~ 그댈 잊지 못하는 이마음 전해다오

바람아 불어라 우~ 계신 곳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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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기도 - 가톨릭청소년성가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 / 아버지 이름 빛나시며

아버지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주시고 /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 악에서도 저희 구하소서

 

영광이며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참고내용 :

이왕 나왔으니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쌍뚜스(Sanctus)란 '거룩' 또는 '거룩하다' 란 뜻을 가진 라틴어이지요.

'거룩하다'는 뜻은 위엄이 있어 두렵고,

너무나 아름답고 숭고하여 가까이하기 어려운 상태를 나타냅니다.

가톨릭교회미사 중에

하느님의 위엄에 승복하여 왕이신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감사송(praefatio) 다음에 부르는 <기쁨의노래>로서,

 

<<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온 누리에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

높은 데에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높은 데에 호산나! >>

 

라고 노래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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