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한곡

유리창엔비

새시로 2008. 8. 13. 13:43

유리창엔 비 - 햇빛촌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 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 밤 마음 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기억은 빗줄기처럼
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